2016년도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 공지

2016년도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2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 문자콘테츠와 기호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6년 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이하여

소쉬르의 언어기호에서 출발한 유럽 기호학이 서사기호학, 시각기호학, 정념기호학, 인지기호학 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언어와 구술의 관점에서 무심하게 다루었던 문자기호가 기호학의 학제적 연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문자기호학의 가능성에 대한 국제학술대회가 프랑스 리모쥬 대학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구술시대, 문자시대, 디지털시대에서 문자기호의 기능과 역할은 학제적 연구의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2016년 11월 12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 문자콘텐츠와 기호학'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합니다. 한글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문자기호로서 의미전달의 도구, 아름다운 활자와서체를 가진 미학적 도구, 매체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키는 콘텐츠 도구입니다.

유럽기호학을 상징하는 파리기호학파를 있끄는 Jacques Forntanile 석좌 교수의 기조발제에 감사드립니다. 시각, 감각, 정념, 몸, 매체, 물질성, 삶의 형식 등의 기호학적 개념이 문자기호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논의하는 흥미로운 발표라 생각합니다. 또한 문자기호를 문화콘텐츠와 매체의 학제적 연구로 접근하면서 한글, 문자기호, 한글콘텐츠 등의 활성화 전략에 대한 화두와 담론을 제안하는 젊은 기호학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불철주야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김철민 관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16년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한국기호학회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2016년 11월 12일

한국기호학회 회장 박여성

제주대학교 독일학과/스토리텔링 대학원

주제: 한글, 문화콘텐츠와 기호학

일시: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9:30 - 18:00

장소: 국립한글박물과 강당

주최: 국립한글박물관

주관: 한국기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