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이미지텔링의 표현 방식 연구- 퍼스의 기호학을 중심으로

논문지 39집 조회수 2370
저자 신동희, 김희경
논문보기 14-신동희 외(403-438).pdf (1.7MB) (81)
 본 연구는 인포그래픽 이미지텔링의 표현 방식 분석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제작되고 있는 인포그래픽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지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퍼스의 기호학 삼원론 체계를 기반으로 표상체, 대상체, 해석체로 구분하여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퍼스의 기호학은 언어와 기호가 단순히 무엇을 의미하느냐 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관건이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 활용되고 있는 인포그래픽의 이미지텔링을 이해하는데 본 연구의 방법론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적용하였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우선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인포그래픽과 이미지텔링의 연구동향을 파악하였는데 현재까지 어떤 분석 틀없이 시각화에만 중점을 둔 연구논문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서 본 논문이 퍼스의 기호학에 근거하여 인포그래픽 이미지텔링의 분석 기준을 두었다는 점에서 차별화 방안을 끌어내었다. 이어서 이론적 배경으로 인포그래픽과 이미지텔링의 개념⋅유형⋅기법⋅기호학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7가지인포그래픽 사례 유형을 퍼스의 기호 삼원론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후반에서는 인포그래픽 유형별 기호학적 표현 분석을 통해 데이터가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를 잘 파악한 다음, 적합한 표상체로 대상체를 표현하여 의미있는 해석체를 구성할 때 인포그래픽의 이미지텔링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결국 그것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