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재전유의 공간 모색을 위한 <국립한글박물관>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

논문지 기호학연구 49집 조회수 1025
저자 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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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화적 재전유의 공간 모색을 위한 <국립한글박물관>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박물관을 ‘기호’로 전제하고, 박물관의 구성요소
는 무엇인지 그리고 박물관의 커뮤니케이션 모델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격적인 <국립한글박물관>에 대한 논의는 ‘전시실’과 ‘제도’의 관점에서 진행하였
으며, 특히 전시실에 대한 분석은 이야기와 담화의 차원에서 다루었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이라는 테마를 통해 공
간형 콘텐츠의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이야기, 스펙터클, 가상,
참여의 공간이라는 특징으로 나타난다. 본 논문은 한글을 전유하는 공간으로서 현재
와 같은 <국립한글박물관>의 모습을 넘어서 문화적 재전유의 공간으로서 가능성을 제
안한다. 이를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은 관람객 ‘유치’가 아니라 관람객 ‘개발’의 관점
에서 박물관의 운영과 관리를 지속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