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문학과 정념의 기호학-김사과의 '미나'를 중심으로

논문지 제 44집 조회수 1627
저자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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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맞아 탈감정사회 혹은 소비자본주의에 대한 반응으로서 무관심이나 냉소 와 같은 ‘정념의 부재(apathy)’가 만연해 있는 한국문학에서, 김사과 소설로 대표되는 ‘돌아온 신경향파’ 문학의 주요 정념인 ‘분노’는 정념기호학의 대상으로서 유효하고도 구체적인 방법론과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김사과의 분노3부작 중 첫 장편소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