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한국기호학회 임기를 마치며 회원님께 올리는 말씀

존경하는 한국기호학회 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대학교 박여성 교수입니다. 지난 2년 간 한국기호학회의 영광스런 제8대 회장을 맡아 일해 온지 2년이 지났고 이제 학회장 업무를 차기 회장단에 넘기게 되었습니다. 인문학 붕괴의 가혹한 시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회는 타 학회가 부러워 할 정도로 활발한 학술대회와 년4회 저널 발간 그리고 외국학과 국학, 유관 분야들과의 융복합 정신을 실천하는 터전으로서 귀감을 보여 왔습니다.

이 모든 일이 저와 함께 학회를 운영했던 백승국 총무님, 김성도 편집위원장님, 박영원 부회장님, 최용호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회의 회원이신 선생님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등재학술지 유지, 두 차례에 걸쳐 많은 후학들이 이수한 서울 기호학 아카데미, 석학초청 특강 및 지자체와의 산학 협동 세미나 등을 하다 보니 벌써 회장 직을 마치는 시점에 이르렀고,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교차하는 마음입니다. 학회 운영하는 도중에 부족한 점과 아쉬운 점도 많았을 텐데, 깊이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9대 회장님으로 수고해 주실 한양대 이도흠 교수님과 차기 총무 충북대 오세정 교수님은 한국기호학회 초창기부터 터전을 일구어오신 헌신적인 분으로서 누구보다도 우리 학회를 더욱 잘 이끌어 주실 것이며 학회의 저변을 더욱 넓혀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동안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편달의 말씀에 재차 감사드리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학회에 봉사할 것을 다짐하면서 회원님과 댁내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다가오는 설 명절 즐겁게 쇠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임 회장 제주대 박여성 올림

전임 총무 인하대 백승국 올림